NL을 제대로 논파하려면, 백낙청을 논파할 수 있어야 한다. 그들이 말하는 '분단모순'은 물론 실존한다.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NL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. 이 부분이 바로 NL의 풀뿌리 장악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. NL 조직력의 마력은 바로 저 '통일' 너머에 있는 유토피아의 마력과 서로 깍지껴있다.
진보정당이 수권정당을 목표하기 위해서는 보수가 아닌 그들만의 언어로 '국방'을 말할 수 있어야 하듯, 진보정당이 NL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NL이 아닌 그들만의 언어로 '분단현실'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.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한 무관심과 방기가 NL을 저지경까지 방치한 핵심일지도 모른다. 우리는 전반적으로 통일과 북한에 무관심하기에, 분단모순이란 이름으로 통일과 북한을 '기형적'으로 말해왔던 NL들이 그 빈자리를 노리고 아직까지 정치적으로 연명할 수 있는 것이다.
그런 맥락에서, 이 시점에서 분단체제론의 백낙청과, 문익환의 아들 문성근을 비롯, 분단체제론에 공감을 표하던 학계 인사들이 현재의 통진당 사태에 대해 무어라도 논평을 내놓는 것이 중요할 거라 본다. 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목소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. 나는 궁금하다. 그들이 말했던 분단모순과 분단체제가 과연 NL의 현주소를 얼마나 비판, 또는 합리화할 수 있을 것인지.
진보정당이 수권정당을 목표하기 위해서는 보수가 아닌 그들만의 언어로 '국방'을 말할 수 있어야 하듯, 진보정당이 NL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NL이 아닌 그들만의 언어로 '분단현실'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.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한 무관심과 방기가 NL을 저지경까지 방치한 핵심일지도 모른다. 우리는 전반적으로 통일과 북한에 무관심하기에, 분단모순이란 이름으로 통일과 북한을 '기형적'으로 말해왔던 NL들이 그 빈자리를 노리고 아직까지 정치적으로 연명할 수 있는 것이다.
그런 맥락에서, 이 시점에서 분단체제론의 백낙청과, 문익환의 아들 문성근을 비롯, 분단체제론에 공감을 표하던 학계 인사들이 현재의 통진당 사태에 대해 무어라도 논평을 내놓는 것이 중요할 거라 본다. 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목소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. 나는 궁금하다. 그들이 말했던 분단모순과 분단체제가 과연 NL의 현주소를 얼마나 비판, 또는 합리화할 수 있을 것인지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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